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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감상평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내용, 인물소개, 몇부작, 넷플릭스 티빙 다시보기

드디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시작됩니다. 시즌1에 이어 시즌2까지 특이하게 매주 목요일에만 방송되는 목요 스페셜 드라마인데요, 6월 17일 목요일 밤 9시 바로 오늘 첫 방송됩니다. 2020년 3월에 시작해 5월에 끝났던 시즌1은 총 12부작으로 여운을 남기며 끝이 났었는데요, 처음부터 시즌제로 제작되었던 드라마이기 때문에 끝날 때 아쉬움보다는 기대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2020년 5월부터 약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1의 주옥같은 OST들을 들으며 기다렸고 드디어 오늘 시즌2 첫 방송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시즌2의 관전 포인트, 내용, 인물 소개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지기 친구들의 케미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신원호 연출, 이우정 극본의 드라마인데요,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조정석, 전미도 다섯 명의 주연 배우가 정말 환상의 호흡으로 20년 지기 친구들의 모습을 잘 그려내어서 더욱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시즌1의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현재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2020.03.27 - [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감상평] - 슬기로운 의사생활 주인공 인물소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등장인물 소개 (tvN 공식 홈페이지 참고)

  • 이익준 (의대 99학번 / 간담췌외과 조교수 / 40세) _조정석
    공부, 수술, 기타 연주 등 못하는 것 없는 천재로 노는 것도 1등, 성적도 1등, 의대 수석 입학, 수석 졸업 후 승승장구 중입니다. 유쾌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성격으로 환자에게도 진심, 수술방 식구들에게도 감사할 줄 아는 멋있는 의사입니다. 바쁜 와중에 아들 우주를 혼자 키우면서도 아내 혜정을 원망해 본 적 없었지만, 그런 혜정에게 뒤통수를 맞게 된 익준은 아내와 이혼 후 자신이 보듬어야 할 존재는 자신과 아들 우주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송화와 일상을 공유하며 치유했음을 깨달은 익준은 송화에게 친구가 아닌 다른 관계로 조금씩 다가가려고 합니다. 
  • 안정원 (의대 99학번 / 소아외과 조교수 / 40세) _유연석
    천주교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 별명이 부처인 성격 좋은 소아외과 의사입니다. 한 번도 환자나 보호자, 동료 의료진에게도 화를 낸 적 없지만, 의대 동기 5인방에겐 통하지 않습니다. 화는 안내도 똥고집과 예민함, 뒤끝까지 유일하게 99학번 동기 5인방만 아는 모습입니다. 대학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이 정원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유일하게 관심 없어하던 4명만이 20년 지기 친구로 남았습니다. 사진 찍기가 취미였던 정원은 사진 속 웃음만 남기고 떠난 아이들 때문에 카메라를 깊숙이 넣어버렸고, 의사는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생각을 오랫동안 품게 됩니다. 신부가 되겠다는 꿈을 키우며 결정의 시간이 다가왔지만, 아픈 아이들의 곁을 떠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제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 김준완 (의대 99학번 / 흉부외과 부교수 / 40세) _정경호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로 레지던트에겐 악마,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그는 몇 년째 인원 미달인 흉부외과를 무덤덤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되지 않는 수술 결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는 환자들 때문에 까칠하고 매몰찼던 성격은 더 차가워져 가고, 냉혈한으로 통하는 그지만, 수술 후 다시 힘차게 뛰는 선홍빛 심장은 그를 웃게 만듭니다. 친구지만 존경스럽고, 동갑이지만 어른 같은 송화를 가장 믿고 따릅니다. 익순과 사랑에 빠진 준완은 서로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고, 다신 마음 다치지 않도록 좋은 남자 친구로 옆에 오래 있고 싶을 뿐이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 양석형 (의대 99학번 / 산부인과 조교수 / 40세) _김대명
    자발적 아웃사이더에 귀차니즘의 대명사입니다. 속을 알 수 없는 뚱한 표정, 묻는 말에나 겨우 대답하고 외모도, 성격도 별나지만 실력으로 커버하여 진료실은 항상 환자들로 꽉 찹니다. 그가 추구하는 인생관은 최소한의 인간관계 속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운 좋게 대학 시절 인생 유일의 친구들을 만나 자신의 청춘 전부와 인간 '양석형'을 공유하고 살았습니다. 권태롭고 재미없던 그의 인생에서 40살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석형은 친구들에게 다시 밴드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그가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낸 것은 처음이었는데요, 인생의 큰 굴곡을 겪으며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찾은 석형은 이제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주는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습니다. 홀가분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나 싶었으나 연이은 민하와 전 부인 신혜의 연락으로 석형은 다시 복잡해집니다. 
  • 채송화(의대 99학번 / 신경외과 부교수 / 40세) _전미도
    우리 몸의 작은 우주로 불리는 '뇌'의 신비로운 매력에 끌려 병원, 집을 오간 지 10여 년이 지난 지금, 송화는 병원 붙박이이며 귀신으로 불립니다. 신경외과 유일의 여자 교수가 된 송화는 자신의 후배들 이름 앞엔 '유일한 여교수'라는 타이틀이 붙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핍박과 구박, 차별에도 버텨냅니다. 작은 체구와 소녀 같은 외모와 반대로 속은 단단하고 어른스러운 송화는 의대 99학번 4인방을 제압하는 리더십의 소유자이며, 환자에겐 친절한 의사, 후배들에겐 믿고 따를만한 교수입니다. 철인 같던 송화에게도 환자의 울음은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자신의 아픔을 돌볼 새도 없이 그 위에 상처가 덧 새겨지는 반복에 몸도 마음도 지쳐 속초 분원행을 결심하는데요, 예상치 못한 익준의 방문과 고백에 송화는 어떤 답을 내릴지 궁금해집니다. 

출처 tvN 공식홈페이지

지금까지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의 주요 인물 99학번 5인방의 시즌1과 달라진 인물 소개를 알아봤습니다. 너무나 좋아하던 다섯 명의 의사가 다시 돌아온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데요, 시즌1에서 여운을 남기며 끝났던 다섯 명의 사랑 이야기도 시즌2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너무 궁금합니다. 정원과 겨울, 익준과 송화, 준완과 익순, 석형과 민하가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인데요,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시즌1과 동일한 회차인데요, 올여름은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함께 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당분간 목요일만 기다리는 일주일이 될 것 같은데요, 오늘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이 너무 기대됩니다. 혹시 본방송을 못 보시는 분들은 넷플릭스와 티빙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