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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감상평

TV조선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 내용소개, 인물관계도, 몇부작

예전에는 시트콤이 많이 했고 또 그만큼 즐겨봤었는데요, 요즘은 어느 채널이던 시트콤은 찾아보기가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3월 21일부터 TV조선에서 방송중인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이 더욱 반가운데요, TV조선에서 '너의 등짝에 스매싱' 이후 거의 2~3년만의 시트콤 방영인 것 같습니다. 너의 등짝에 스매싱은 2017년 12월 4일부터 2018년 3월 1일까지 총 50부작으로 방송되었던 시트콤으로 해마다 80만 명의 자영업자가 폐업하는 불황의 끝자락에 어느 몰락한 가장의 '사돈집 살이'와 '창업 재도전기'를 그린 드라마로 신선하면서 재밌었는데요, 당시 시청률이 높은 편은 아니었기때문에 모르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웃을 일 없는 요즘 다시 시청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럼 약 2년만에 TV조선에서 방송하는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몇부작인지와 내용 및 인물관계를 지금부터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에어포유 항공사에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하숙'으로 연을 맺은 색다른 가족 구성의 예능 드라마로 TV조선에서 2021년 3월21일 첫방송되었으며,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제작사 송아리 미디어, 제작총괄 최석환, 최상덕, 기획 정규찬, 연출 이채승, 극본은 백지현, 성윤진, 오은지 세명의 작가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2020년에 먼저 방송되었는데요, 당시 코로나와 기타 제작환경의 문제로 20년 3월 29일 일요일, 4월 5일 일요일 이렇게 총 2회 방송 후 조기종영되었습니다. 이후 제작사에서는 사전제작을 모두 완료하여 2021년 3월 21일 일요일 첫방송으로 다시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힘든 제작 과정을 거치면서도 다시 찾아온 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요즘같이 힘든때 TV를 틀고 드라마를 볼 때만이라도 웃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드라마가 자극적이지 않고 선정적이지 않으면서 재미있고 덕분에 마음편히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어쩌다 가족 인물소개

성동일: 비행전문가. 하늘 하숙집 주인. 

진희경: 국정원출신. 동일의 아내. 

김광규: 동일의 후배. 김지석의 친형. 마흔다섯에 트로트 천왕을 꿈꾼다. 

오현경: 오마이 양대창 사장. 

김지석(서지석): 티로드 기장. 연우 아빠. 홀로 연우를 키우고 있다. 

김연우(서연우): 지석의 딸. 아빠를 결혼시키고 싶어한다. 

이본: 티로드 승무팀 사무장. 2층 2호. 

김민교: 티로드 정비부기사. 2층 4호.

김근영(박근영): 티로드 승무원. 광규의 망내동생.

성하늘(권은빈): 성동일과 진희경의 딸. 

원호(신원호): 티로드 항공사 자타공인 1등 승무원. 

레오(안드레아스 바르사코풀로스): 티로드 부기장. 2층 1호.

길은혜: 티로드 신입승무원. 2층 3호.

여원: 티로드 신입 승무원. 

조은비: 오마이 양대창 종업원. 

이예린: 승무원 2년차. 문희와 보은 사이에서 침묵이 최선이라 생각해서 승용을 좋아하지만 말 못하고 끙끙 앓는다. 

문희(최문희): 승무원 3년차. 사내 확성기. 모든 소문이 그녀의 입을 통해 퍼진다.

송보은: 승무원 5년차. 사내 정보통. 사내의 모든 정보를 꿰차고 있다. 

제시: 동네 쎈언니. 서툰 한국말로 동네 낄때 안낄때 다 낀다. 지석의 강적. 싸우면서 점차 지석에게 마음이 쏠린다.

 

어쩌다 가족 인물관계도

 지금까지 TV조선 사전제작 예능드라마 어쩌다 가족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드라마는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에 방송되며 총 12부작으로 사전제작 되었는데요, 3월 21일 일요일 첫 방송이후 현재 2화까지 방송되었습니다. 첫화부터 성동일, 진희경, 김광규, 오현경의 재치있는 연기가 시청자를 사로잡았고, 내용도 흥미로웠습니다. 하늘 하숙집에서 알콜 쓰레기로 불리는 이본이 술을 먹고 지석을 짝사랑하는 마음을 들켰는데요, 그 모습이 정말 유쾌했습니다. 이어 이본의 주사를 CCTV로 확인하던 중, 유학중이어야 할 동일, 희경의 딸 하늘이 한국에 돌아왔음을 알게 됩니다. 이후 2화에서는 딸 하늘이 실어증을 앓고 있음을 알게된 부부는 근심이 깊어집니다. 1화에서 취중 고백을 했던 이본은 지석의 초대를 받아 그의 집에 가지만, 지석과 옛 아내의 추억이 담긴 컵을 보고 지석의 고백을 거절하는 내용이 나왔는데요, 시작도 하기 전에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나는 것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요, 앞으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어쩌다 가족 제작진은 1, 2화가 캐릭터와 관계 설명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후 회차부터는 좀 더 각 캐릭터의 개별적인 사연이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4일 방송되는 3화에서는 제시가 등장하면서, 김지석과 랩 배틀을 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그 장면도 웃길 것 같아 벌써 기대가 됩니다. 앞으로 동일, 희경의 딸 하늘이 왜 실어증을 앓고 있는지, 또 하숙집 사람들은 각자 어떤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지, 이 이야기들을 어떻게 유쾌하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집니다. 심심하던 일요일 낮에 온 가족이 함께 TV앞에서 웃을 수 있는 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에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