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MBC 수목드라마가 새로 시작하는데요, 새로 시작하는 드라마 오!주인님은 어떤 내용일까 궁금해집니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 이후 MBC가 오랜만에 수목드라마로 찾아왔는데요, 이민기, 나나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오!주인님은 연애를 '안'하는 남자와 연애를 '못'하는 여자의 심장밀착 반전 로맨스 드라마 입니다. 오다영 연출, 조진국 극본의 오!주인님은 15세 이상 시청가로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찾아올 예정인데요, 이민기, 나나 두 배우의 캐미가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드라마는 사랑을 '안'하는 남자 와 '못'하는 여자가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사랑을 안하는 남자 한비수. 여자들이 좋아하는 조건은 다 갖춘 그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나가는 드라마 작가이자 배우들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비주얼을 가졌지만, 사랑같은 것은 안하는 남자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사랑을 못하는 여자 오주인. 연애는 하고 싶지만 돈 버느라 바쁘고 아픈 엄마 간병하느라 바빠 연애를 못하고 산지 오래된 그녀는 화면 속에선 남자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늘 연애 중인 로코퀸이지만, 현실은 특별한 취미도 없이 한옥을 되찾겠다는 목표뿐인 외로운 여자입니다. 이 두사람은 드라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매사에 완벽을 추구하며 살던 비수는 자신과 모든 것이 다른 주인과 동거를 하는 동안 서서히 변해가고, 드라마는 현실의 냉정한 반영이라고 주장하던 비수의 드라마가 어느새 사람냄새가 풍기고 희망을 심어주는 드라마로 변하게 됩니다.
인물소개
주요인물
한비수(이민기)
36세. 스릴러 드라마 작가.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타입. 종합병원 이사장 엄마에 병원장 아버지를 둔 외동아들. 각종 결벽증과 모든 문을 닫아야만 견딜 수 있는 강박증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스릴러 잘 쓰는 드라마 작가다. 엎어질 뻔한 그의 드라마는 과거 그가 3번을 거절했던 배우 오주인의 캐스팅으로 되살아나고, 주인과 계약 동거를 시작하면서 그의 비정한 스릴러 드라마는 점점 장르가 바뀌고, 주인을 향한 비수의 연서가 되어간다.
오주인(나나)
31세. 로코퀸 여배우. 자타공인 대한민국 로코퀸이다. 당차고 자신감 넘친다. 17살에 아버지가 큰 빚을 남기고 죽고, 엄마마저 급격히 쇠약해져 생계를 책임져온 소녀가장. 연기자를 하면 돈을 많이 벌게 될 거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현실에서는 이룰 수 없었던 '행복을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연예계에 뛰어들었다.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3번이나 드라마 작가 한비수에게 출연을 거절당했으나, 엎어질 위기에 처한 비수의 드라마에 구원투수가 되어 출연하게 된다. 한옥이 아니면 글이 안 써지는 강박증의 비수와 천방지축 동거까지 시작하게 된다.
정유진(강민혁)
31세. KT코스메틱스 경영기획이사. 화장품회사 재벌 3세. 부드럽고 섬세하며 따뜻한 성품을 지녔다. 한번 좋아하기 시작하면 한결같은 마음이 변하지 않는다. 학창시절 주인에게 첫 눈에 반한 뒤 쭉 주인만 좋아했다. 프랑스 유학을 떠나 비주얼 아티스트로 활동하던 그는 누나의 부탁으로 화장품 회사 공동경영을 위해 한국에 들어왔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오주인 때문이다. 오랜 짝사랑을 마무리하고 고백할 결심을 하던 찰나 주인에게 동거중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비수 가족
강해진(이휘향)
56세. 비수 엄마. 세인병원 이사장이자 산부인과 전문의. 보통의 엄마들과 좀 다르게 비수를 키웠으나 마음은 여느 엄마 못지 않다. 돈많고 팔자 편한 이사장으로 보이지만 말못할 아픈 사연이 있다.
한민준(선우재덕)
56세. 비수 아빠. 세인 병원 원장이자 내과 전문의. 능력있고 젠틀하다. 정 넘치고 따뜻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모범적인 아빠다.
주인 가족
윤정화(김호정)
56세. 주인 엄마. 은근 할 말 다 하는 성격과 소녀적인 감성을 지녔다. 너무나 사랑했던 남편이 빚을 남기며 갑자기 죽고, 그 충격으로 급격히 쇠약해져 병원을 왔다갔다 하던 중 7년 전 치매 진단을 받고, 4년 전부터 딸에게 짐이 되지 않으려고 요양병원에서 지내고 있다.
오현철(조승연)
사망 당시 40세. 주인 아빠. 어린 나이에 신춘문예에 당선돼 어느 정도 이름이 알려진 소설가. 사람좋고 세상 물정 어두워 아내 몰래 친구 보정을 서주고 전전긍긍하다 빚만 남긴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다.
비수의 사람들
유대영(김광식)
45세. 제작사 넘버투픽처스 대표. 드라마밖에 모르며 드라마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비수와 형,동생 하는 사이. 로맨스물을 무척 좋아하며 늘 진정한 사랑을 갈망하고 있다.
김창규(김창완)
59세. 저스트레코드 사장. 30년 가까이 한장소에서 중고LP가게 '저스트레코드'를 운영중이다. 18살때 처음 가게에 들어온 비수와 나이차를 뛰어넘는 베스트 프렌드. 아버지같은 존재로 비수의 곁에 있어 준다.
정재환(송유택)
29세. 비수 보조작가. 까칠한 비수 곁을 못 견디고 떠난 많은 보조작가들과 달리, 유일하게 연이어 작품을 함께 하는중이다. 온갖 구박을 받으면서도 유들유들 넘기며 제 할말도 꿋꿋이 다 한다.
정상은(배해선)
54세. 세인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해진과 의사 동료이자 마음을 터놓는 후배. 능력있고, 인품 또한 훌륭하다. 잘 웃고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학자 스타일.
주인의 사람들
김이나(우희진)
45세. 피치엔터테인먼트 대표. 오주인 기획사 대표. 강단있고 똑부러지는 타입. 정확하고 확실한 것을 선호한다. 아르바이트 하던 주인을 직접 캐스팅해 지금의 오주인으로 키웠다.
배광자(이현정)
34세. 주인 매니저. 실장급임에도 주인을 직접 케어하고 운전까지 한다. 감정표현 명확하고 입담이 화려하다. 주인의 속사정까지 다 알고있는 절친. 밋밋하게 생긴 남자가 이상형.
유진의 사람들
박건호(장의수)
30세. 유진 비서. 회사 안에서는 꼼꼼히 일처리 하는 비서, 회사 밖에선 같이 운동도 하는 친구 같은 존재. 같이 술도 마시며 좋아하는 여자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가깝게 지낸다.
정유라(전익령)
41세. 유진의 누나. KT코스메틱스 대표. 완벽한 가정까지 갖춘 외유내강 스타일. 30대에 회사를 물려받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회사가 커져 혼자 감당하기 버거워지자 비주얼 아티스트로 성공하고 싶었던 유진을 사업에 뛰어들게 만들었고, 흔쾌히 도와준 유진에게 고맙고 미안하다.
지금까지 MBC 수목미니시리즈 오!주인님의 내용을 살펴봤습니다. 이민기 배우가 출연했던 드라마 뷰티인사이드도 참 재미있게 봤었는데요, 이번에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기대가 됩니다. 서현진 배우랑도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었는데, 포스터나 티져영상을 보면 나나와도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 밤 첫 방송되는 드라마 오! 주인님은 16부작으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20분에 MBC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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