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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모든후기

HP Deskjet 4625 복합기 고장 AS후기

얼마 전, 사용하던 HP 데스크젯 4625 복합기가 고장 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팩스도 받고, 인쇄도 하고 알차게 사용하는 아이인데 갑자기 검은색이 인쇄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잉크도 충분하고 컬러도 잘 인쇄되는데 검은색만 나오지 않아서 황당했는데요, 복합기가 고장 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몹시 당황스러웠습니다. 오늘은 혹시 저처럼 검은색 잉크가 나오지 않거나 혹은 다른 이상으로 인해 HP 프린터 및 복합기 등이 고장 나신 분들이 참고하실 수 있는 AS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먼저, 서비스센터에 AS를 맡기기 전 직접 몇가지 점검을 해보았습니다.  HP 복합기 사용 설명서를 찾아보면서 프린트 테스트도 해보고, 청소도 해 보았는데요, 여전히 검은색 잉크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는 HP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검색해보고 관련 증상을 찾아본 것인데요, 제품의 시리얼 넘버를 알아야 합니다. 저는 시리얼 넘버가 어디 있는지 몰라 한참을 찾았는데요, 복합기 뒷면 부착된 스티커에 시리얼 넘버가 있었습니다.

HP데스크젯 4625 복합기 시리얼넘버

시리얼 넘버를 찾아 제품을 검색하고 증상을 찾아봤는데요, 제 복합기의 증상과 비슷한 내용은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식인과 블로그 검색까지 해보았는데요, 잉크가 굳었는지 확인하라는 내용이 있어서 이부분도 체크를 해봤습니다. 잉크 입구가 말랐는지 확인하거나 잉크통을 흔들어보라는 내용들이 있었는데요, 따라 한다고 해봤지만 사실 잉크를 흔들어도 내용물이 굳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이렇게 혼자 테스트만 하다 더 고장 나는 건 아닐까 걱정이 들 때쯤, 그냥 AS를 맡기기로 결정했습니다. 

 

 

HP 서비스센터 카카오톡 서비스란?

HP서비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카카오톡 서비스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HP코리아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는 방법부터 1:1 상담으로 제품에 대한 궁금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는 방법과 가까운 센터 정보 및 방문 예약 서비스까지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옵니다. 이 외에도 제품 드라이버를 찾기 어려울 때 카카오톡 서비스로 간편하게 요청하고 이메일로 받을 수 도 있다고 하는데요, 저는 일단 수리가 목적이기 때문에 AS관련 문의 및 가까운 서비스 센터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이용해보았습니다.

 

HP코리아 카카오톡 채널 이용 방법

먼저, 카카오톡 친구 검색에 HP코리아 라고 검색합니다. 검색해서 나온 채널을 추가한 뒤 채팅을 시작하면 됩니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 대화

 

대화가 시작되면 아래에서 센터찾기/센터예약 을 선택해줍니다. 이외에 다른 서비스를 이용하실 분들은 거기에 맞는 버튼을 눌러주시면 되는데요, 센터 찾기를 선택하면 가까운 지점을 검색할 수 있고 거기서 해당 지점의 영업시간, 위치, 전화번호 등의 정보가 확인됩니다. 특히 위치의 경우 지도로 볼 수도 있고 길 찾기 및 내비게이션 기능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까운 서비스센터의 위치를 찾고, 방문 수리 예약을 전화로 하거나 카카오톡 채널로 할 수 있는데요, 저는 따로 예약하지 않고 바로 갔습니다. 

 

HP 데스크젯 4625 AS 가격 및 절차

아무래도 AS를 맡길 때 가장 먼저 걱정되는 것이 가격입니다. 저도 이 복합기를 워낙 오래써서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그냥 새로 구입할까 하는 생각까지 하면서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는데요, 서비스센터에 가면 접수가 진행됩니다. 접수할 때 고장 증상에 대해 직원분에게 설명드렸고, 직원분께서 예상되는 고장 원인 및 수리 가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물론 점검을 해봐야 정확한 원인과 수리비를 알 수 있다고 하시면서, 고장이 아니거나 수리하지 않더라도 점검비가 2만 원이 발생한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이렇게 수리를 맡기고 담당 직원이 점검을 한 뒤 견적이 나오면 다시 연락을 줍니다. 어떤 고장이고 수리를 하면 수리비가 얼마가 나온다 하는 내용인데요, 여기서 수리를 진행할지 말지 결정하면 됩니다. 저는 수리를 하기로 했고, 직원분이 수리가 완료되면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며칠을 기다린 뒤 전화가 왔습니다. 복합기 수리가 완료되었으니 찾으러 오라는 내용이었고 반가운 마음에 바로 찾으러 갔습니다. 제품을 찾고, 수리비를 결제했는데 저는 안내받았던 수리비 가격 9만 원에 점검비 2만 원이 추가된다고 생각했지만, 점검비는 수리를 진행했기 때문에 수리비에 포함된 것이었습니다.

 

걱정했던 것에 비해 저렴한 가격에 수리를 완료했는데요, 검정색 잉크가 인쇄되지 않았던 이유는 잉크 불량이었습니다. 기계에 큰 고장이 있었던 것이 아니고 단순 잉크 불량이라 간단하게 수리를 완료하고 왔고 지금은 아주 멀쩡하게 인쇄, 팩스, 복사 등등 유용하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수리가 되는 것을 혼자 끙끙거리며 이런저런 테스트를 했던 것이 무색하게 느껴졌는데요, 앞으로는 고장원인과 수리방법을 확실하게 알지 못할 때에는 그냥 빨리 AS센터에 문의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편리하고 친절하게 수리해주셔서 좋았는데요  혹시 저처럼 복합기, 프린터 고장으로 골머리를 앓고 계신 분들이 계신다면 서비스센터에 문의해보시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