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아이패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냥 사고 싶어서 필요한 이유들을 찾기 시작했던 것 같기도 한데요, 아이패드병은 아이패드를 구매해야 낫는다는 말처럼 한번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니 꼭 사야 할 것 같았고 결국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아이패드 모델마다, 기능이나 용량에 따라서도 가격이 다르기 때문에 고민해야 할 것들이 많았는데요, 모든 고민을 끝내고 구매를 결심한 그날, 바로 쿠팡으로 주문했고 다음날 새벽 로켓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즉흥적으로 산 느낌은 들지만 결론적으로 구매하기를 잘했다는 생각만 드는 만족스러운 구매였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쿠팡 로켓 배송으로 구매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아이패드 8세대 / 에어4세대 / 프로 5세대 중에서 뭘 사야 할까 고민이 많았는데요, 가장 저렴한 8세대를 구매하자니 금액을 조금만 더 하면 애플 펜슬 2를 사용할 수 있고 홈버튼도 없는 디자인의 에어 4세대를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도 면에서도 프로까지는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에 에어 4세대를 구매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다음으로는 셀룰러와 와이파이, 64기가와 256기가 중에 선택해야 했습니다. 요즘은 어딜 가도 와이파이가 잘 잡히고, 저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셀룰러까지는 필요하지 않아 와이파이 형으로 선택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는데요, 용량은 64기가와 256기가 중에서 고르는 것이 고민이 많이 됐던 것 같습니다. 64기가도 충분하며 부족할 때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과 64기가는 용량이 좀 적다는 의견을 모두 참고했고, 애플 제품을 처음 사용해보는 저는 클라우드가 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256기가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다음은 색상을 선택해야 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에어 4세대 컬러 중 스카이 블루와 그린이 너무 예뻐서 둘 중 하나를 구매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도저히 두 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쿠팡에 스카이 블루 색상은 품절 상태였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좁아졌고 그린 색상으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쿠팡에서 아이패드 에어4세대를 검색하면 애플 코리아 공인 리셀러라고 해서 애플코리아와 공식 판매 계약을 통해 정품만 공급하는 브랜드샵 제품이 판매 중입니다. 제가 구매했을 때는 에어 4세대 그린, 와이파이, 256기가 제품 가격이 849,120원이었습니다. 구매 시 89,000원을 추가하면 애플 케어 플러스도 같이 신청할 수 있는데요, 저는 애플 케어는 추가하지 않고 그냥 조심히 잘 써보기로 했습니다.
쿠팡 로켓배송으로 구매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 집 앞에 아이패드가 도착했습니다. 택배를 받자마자, 조심스럽게 박스를 개봉해보았습니다. 영롱하고 아름다운 그린 색상의 아이패드가 나왔는데요, 이때 애플 케어 플러스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을 잠깐 후회했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얇은 아이패드를 조심스럽게 들어 올리고 이것저것 세팅을 하면서도 떨어뜨리거나 흠집이 나거나 할까 봐 조마조마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 있는 갤럭시탭S7과 이번에 구매한 아이패드 에어 4세대의 크기를 비교해보았습니다. 길이는 갤럭시탭S7이 조금 더 길고, 가로넓이는 아이패드가 더 넓었습니다. 단단하기는 갤럭시탭S7이 단단한 것 같고, 아이패드 에어는 정말 듣던 대로 얇습니다. 얇아서 그런지 상상 이상으로 가벼워 휴대하기 좋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로켓배송으로 하루 만에 아이패드 에어 4세대를 구매한 후기를 써보았는데요, 애플 제품을 처음 구매해봐서 초반 설정부터 사용법을 익히기까지 한참 걸렸고 사실 아직도 사용법은 익히고 있는 중이지만, 알면 알수록 용도가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어떤 앱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아이패드 가격이 저렴하다고까지 느껴질 만큼 돈이 아깝지 않은 소비를 한 것 같습니다. 아직은 가장 많이 쓰는 앱이 굿노트와 스윙 스윙(게임 앱) 정도지만, 좀 더 공부해서 다양한 앱을 활용하여 얼른 아이패드 뽕을 뽑아야겠습니다. 로켓 배송으로 구매한 지 하루 만에 제품을 받아본 것도 참 좋았는데요, 고가의 전자기기를 택배로 받는다는 불안감을 로켓 배송이 덜어준 것 같습니다. 저는 로켓 와우 멤버십을 이용하고 있어서 로켓 배송 상품은 무료배송이고 30일 무료 반품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마음 놓고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약 2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왜 더 빨리 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만 들고 아주 만족하고 있는데요, 한 달 뒤 넷플릭스 시청용 기기로 전락하지 않도록 꾸준히 아이패드 사용법을 공부해야겠습니다. 다음번에는 아이패드를 쓸 때 부가적으로 필요한 펜슬, 키보드, 마우스 등 액세서리 구매 및 사용 후기도 남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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