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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거림 과 눈 통증을 동반하는 편두통 없애는 법

나는 거의 15년째 오른쪽 편두통을 겪어오면서 정말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았다. 한번 편두통이 나타나면 머리가 아픈 것 보다도, 속 울렁거림과 오른쪽 눈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너무나 괴롭다.

오늘은 내가 시도해봤던 편두통 없애는 방법들에 대해서 나열해 보려고 한다. 고통스러웠던 시간동안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았고, 점차 발생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더니 요즘엔 두통이 안 나타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편두통은 언제 또 나타날지 모르고, 내가 해본 자가치료 방법들은 의학적 근거가 있는 치료법도아닌 단순 개인의 경험담이라는 것을 참고하고 읽기 바란다. 

 

편두통의 원인은 아무리 찾아봐도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얘기 뿐이어서 정확한 해결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원인도 너무 다양해서 내가 추측해본 원인만해도 환절기 혈액순환 문제, 생리 전 증후군, 경추의 문제, 소화기관의 문제, 스트레스 등으로 정말 많다. 한번 두통이 시작되면 너무 끔찍한 고통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해결해 보겠다고 두통약도 먹어보고 인터넷 검색으로 나오는 다양한 자가치료방법 도 시도해보고 내과도 가보고 한의원도 가보면서 별의별 방법을 다 써봤었다. 

 

다음은 내가 시도 해봤던 편두통 해결 방법들이다.

사실 특별한 방법이 있다기 보다 여기저기서 들었던 방법들을 시도해본 경험담이다. 

나는 주로 환절기 마다 편두통이 왔고 오른쪽 편두통이었으며 눈 통증과 속 울렁거림을 동반했다. 

 

*두통약 진통제먹기 

즉각적으로 순간 아픈 것을 완화시켜줄지는 몰라도 장기적으로 편두통을 없애는데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살짝 전조 증상이 보일 때 빠르게 먹어주면 편두통이 더 악화되지는 않아서 좋았다. 

 

*내과 방문과 처방받은 양약 

편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내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았다. 검사 결과 아무 이상이 없다는 말만 듣고 지어주는 약만 받아먹었는데 양약이 안 맞았던 건지 편두통이 더 심해졌었다. 보통 편두통은 검사받으면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듣는 사람이 많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는 지속되는 두통이 있다면 우선 병원에 가서 검사는 받아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하기 등 인터넷 검색 으로 찾아본 다양한 자가치료방법 

즉각적으로 고통을 없애고 싶은데 진통제도 듣지 않을 때,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해보았다. 혈액순환이 문제 일까 싶어서 해본 건데 따뜻한 물로 마사지하듯 샤워를 해줄 때는 효과가 있지만, 샤워를 마치고 나오면 다시 아팠고 이마저도 자주 하면 효과가 없는 듯했다. 

이외에도 인터넷검색으로 나온 다양한 방법들이 있었는데 너무 아프다 보니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다 따라 해 봤었다. 경추 스트레칭, 관자놀이 누르기, 머리 마사지, 호흡을 크게 하기, 통증 있는 머리에 얼음찜질 하기, 훌라후프 돌리기, 두통을 없애는 노래 듣기 등등 정말 상상도 못 한 다양한 방법들을 해봤지만 순간적인 효과가 있을진몰라도 나에게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 

 

*한의원 치료 
이방법은 효과가 있었다. 앞에서 말했듯이 나는 환절기 마다 편두통이 오던 사람이었다. 내과에서는 더 이상 치료방법이 없으니 한의원을 방문했던 건데 몇 번 침을 맞으니 편두통이 사라졌었다. 그래서 환절기마다 편두통이 오면 바로 집 근처나 회사 근처 한의원으로 달려갔다.

한의원 마다 치료방법이 다른건지 머리에 침을 놔주는 곳도 있고 경추 부분, 손가락, 발가락 등 다양한 곳에 침을 맞아봤다. 사실 한 번에 사라진 게 아니라 2~3번 침을 맞으러 방문했었기 때문에 침 때문에 좋아진 건지 그냥 시간이 흐르고 환절기가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진 건지는 알 수가 없다. 

 

*식습관 관리 

사실 나는, 한의원치료와 식습관관리 두 가지 방법으로 편두통의 고통에서 벗어난 것 같다고 생각한다. 편두통이 올 때는 속 울렁거림도 심하고 소화도 안되니  혹시 편두통의 원인이 소화불량 때문은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해본 건데 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어릴 때부터 약한 위장으로 고생을 많이 하면서도 인스턴트 음식, 밀가루,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해서 몇 년 전 담적병으로 한약까지 먹었었다. 그때도 편두통이 심하게 있었는데 한약 먹고 상태가 많이 좋아졌었다.

이번에도 비슷한 원인이 아닐까 싶어서 일단 며칠 동안은 죽만먹었다. 흰 죽도 아니고 씹을게 전혀 없는 호박죽을 먹었다. 계속 소량의 죽만 먹었더니 조금씩 편두통이 사라져 갔다. 조금씩 위에 부담이 없는 식단으로 관리를 했고 천천히 꼭꼭 씹어 먹었다. 그렇게 편두통이 사라지고도 여전히 관리 중이다. 요즘은 꼭꼭 씹어 먹는 건 기본이고 위장 건강에 좋다는 양배추즙도 주문해서 먹고 있다.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본 편두통 없애는 법에 대해서 나열 해 보았다. 다양한 원인과 치료 방법이 있기 때문에 각자 맞는 치료법이 따로 있겠지만 두통뿐만이 아니더라도 식습관 관리는 해서 안 좋을 건 없으니 한번쯤 시도 해 보길 추천한다. 편두통은 겪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한번 시작되면 너무 괴롭고 힘든 고통이 온다.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신 분들이 부디 본인에게 맞는 치료방법을 찾아서 편두통의 고통 속에서 자유로워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