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모든후기

신사와 아가씨 후속작, KBS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내용, 인물관계도, 몇부작

지난주, KBS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가 끝났습니다. 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아가씨'와 '신사'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라는 소개가 부족할 만큼 각 캐릭터들의 사연이 정말 다양하고 파란만장했던 것 같은데요, 가끔 답답한 장면도 있었지만 마지막화까지 나름 유쾌한 분위기로 전개된 만큼 주말드라마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는 신사와 아가씨의 후속작으로, 4월 2일 첫 방송하는 KBS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의 내용과 인물관계도, 방송 정보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2022년 4월 2일 토요일 저녁 8시에 첫 방송되는 새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신사와 아가씨의 후속작으로,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될 예정입니다.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 나이 꽉 찬 이가네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혼인성사 프로젝트 드라마로 장르는 가족, 코미디, 로맨스, 방송 횟수는 총 50부작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박준서, 한석원 제작, 김성근 연출, 하명희 극본의 드라마로, 주요 출연자는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등이 있습니다. 드라마 다시 보기는 웨이브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드라마는 현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혼 전문 변호사 현재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는 퍼스널쇼퍼 미래, 공부하고 일하다 보니 결혼의 때를 놓친 치과의사 윤재와 인생에서 사회적 성공을 가장 큰 가체에 뒀던 이혼 전문 변호사 해준, 7급 공무원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공시 준비생 수재와 결혼이나 연애 보단 현실에 치여 사는 파티쉐를 꿈꾸는 유나 세 커플의 사랑과 결혼 분투기를 통해 결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고자 하며, 3대가 함께 사는 민호 경애 부부의 집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볼 수 있는 여러 모습의 가족들이 등장하고 이를 통해 유쾌하고 따뜻한 공감을 주고자 합니다. 이 드라마는 결혼과 연애를 포기하는 시대, 가족의 의미가 점점 옅어지는 사회에 진정한 가족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드라마입니다. 

 

현재는 아름다워 인물관계도

 

이현재(윤시윤)

36세. 이가네 삼형제 중 둘째. 법무법인 해준의 파트너 변호사. 가사(이혼/상속) 법 형사법 전문. 삼 형제 중 둘째로 생존에 강하며 타협하고 조율하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머리 좋고 공부 잘하고 운동도 잘해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았지만, 누구 하고나 다 잘 지내는 타입은 아니었고 건들지 않으면 가만있지만 건들면 두배로 갚아주는 깡다구가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달변가에 논리적이었던 그는 변호사가 되었습니다. 바빴고 마음에 드는 상대가 없었다는 뻔한 이유로 지금까지 연애와 결혼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현재는 항상 가족, 특히 엄마의 잔소리에 약한 편입니다. 현재는 변호사 일을 하면서 사건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며 의뢰인에게 사사로운 감정을 갖지 않겠다는 원칙을 세웠지만, 어느 날 혼인무효소송을 위해 찾아온 '미래'가 그의 원칙을 위협하며 다가오기 시작합니다. 

 

현미래(배다빈)

31세. 백화점 퍼스널 쇼퍼. 천성이 밝고 환하며 좋은 것을 잘 받아들이는 스펀지 같은 사람입니다. 영리하고 남에 대한 배려가 많으며 손해 보는 일이 많았지만 그래도 인간의 선함을 믿는 편입니다. 취향은 고급이지만 행동은 소탈하고 배려 깊어 vip들이 좋아했고, 그런 미래를 마음에 들어 했던 고객이 며느리 삼고 싶다며 자신의 아들을 소개해줬습니다. 그 남자가 지금 미래와 혼인 취소 소송을 하는 당사자 준형입니다. 미래는 준형과 만나는 동안 한 번도 싸운 적 없이 모든 것이 순조로웠고 모두가 잘 어울린다고 축하해줬으며 미래 또한 모든 것을 좋게만 생각했습니다. 결혼은 신뢰고 믿음이라는 엄마 말에 설득되어 미래는 가족과 의논하여 혼인 신고를 먼저 했지만, 혼인 신고 당일 준형과 사실혼 관계라는 한 여자의 전화를 받게 되고, 심지어 자신과 준형 사이 아이가 있다는 말까지 듣게 됩니다. 그렇게 그녀는 혼인 무효 소송을 하기 위해 변호사 현재를 찾아가게 됩니다. 

 

현재 가족

-이경철(박인환) : 79세. 민호의 아버지, 현재 삼형제의 할아버지. 안정된 가정을 꾸리고 열심히 살았지만 연이은 불행으로 결혼 3년 만에 생긴 귀한 딸 정은을 비롯해 가족을 모두 잃게 되고, 가족을 모두 잃은 민호가 경철 앞에 나타나면서 서로를 보듬으며 가족이 됩니다. 

-이민호(박상원) : 60세. 은원중학교 교감. 경철의 아들, 현재 삼형제의 아버지. 어린 시절 자신이 '재수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던 민호는 경철에게 입양된 뒤 경철의 따듯한 보살핌 덕에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 되고 결혼도 했습니다. 민호는 아버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행복하게 해 준 것처럼 자신도 아버지의 노후를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기 때문에 아버지가 잃어버린 딸 정은이를 찾고 싶어 합니다. 

-한경애(김혜옥) : 60세. 민호의 아내. 현재 삼형제의 어머니. 아들 셋을 키워낸 엄마로, 말을 하면 지키고 행동하며 감정 표현도 직진인 그녀는 정의감 있고 오지랖도 넓어 동네 사람들은 경애에게 판결해 달라며 문제를 갖고 오곤 합니다. 자식들이 얼른 결혼해서 아이들이 집안에 북적북적해지기를 바랍니다. 

-이윤재(오민석) : 39세. 윤치과 원장. 민호네 장남. 현재의 형. 이가네 종손으로 할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습니다. 머리 좋고 내향적이며 책 읽는 것을 좋아하는 온순한 성격이지만 승부욕은 강합니다. 꼼꼼하고 자신에게 엄격하며 학창 시절 내내 수재 소리를 듣고 자랐습니다. 의사가 장래 희망이었던 윤재는 치과의사가 되어 '윤치과'를 개원한 지 5년이 된 지금 의사로서 평판이 좋습니다. 지금 꼭 결혼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여행, 취미 활동을 즐기며 자유롭게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동생 현재의 선배이면서 로펌 대표인 심해준이 나타나면서 그의 안정적인 패턴을 흔들기 시작합니다. 

-이수재(서범준) : 27세. 7급 공시 준비생. 삼형제 중 막내로 단순하며 좋고 싫은 게 확실합니다. 결정하면 끝까지 가는 성격이지만 사랑은 자기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호기심 많고 활동적이며 승부욕이 강하며 '가족이니까 뭐든 날 이해해주고 도와줘야 돼'라는 마인드가 강합니다. 7급 공시 준비 중으로 벌써 2번 떨어지고 자존감이 매우 낮아진 상태입니다. 집에서 받는 용돈으로 풍족하게 쓸 수 없어 택배 상하차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좋아해 피트니스 센터에도 꼭 가는 그는 돈이 많으면 체육관을 차리고 싶습니다. 공무원이 진짜 하고 싶은 일이 아니며 안정적인 직업을 구해 형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무원이 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그는 결혼 프로젝트에 걸린 아파트를 받아 팔고 사업을 해보겠다는 희망을 품고, 거기에 필요한 동업자로 '나유나'를 선택하게 됩니다. 

 

미래 가족

-윤정자(반효정) : 80세. 미래 할머니. 생활력 강하고 호탕하여 남편과 함께 음식장사를 해서 돈을 벌었던 그녀는 자식들에게 물려줄 건 다 물려주고 지금은 100억대 건물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쥐고 있다가 자신에게 잘하는 자식에게 물려줄 예정이며, 현재까지 '며느리 수정'이 가장 유력한 상태입니다. 

-진수정(박지영) : 53세. 미래 어머니. 남들 보기 완벽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며 선하고 머리 좋고 예쁘고 활발하며 의리도 있어 친구가 많았습니다. 입양아라는 사실 때문에 부모 이름에 누가 될 까 행동을 조심하며 모범적으로 살았고 이대 가정과 졸업 후 부잣집 아들과 결혼하여 아들 딸 고루 낳고 사랑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딸 미래가 혼인 사기를 당하며 수정의 완벽한 인생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현진헌(변우민) : 57세. 미래 아버지. 수정의 남편. 봉푸드 대표. 자식보다 아내를 위하며 따뜻하고 도덕적이며 온순하고 큰 욕심이 없습니다. 갖고 있는 재산만으로도 넉넉하게 살 수 있었지만 김밥에 빠져 김밥 회사를 차렸고 그마저도 너무 잘 돼서 모든 것이 완벽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인 아내 수정이 이상합니다. 

-현정후(김강민) : 27세. 미래 동생. 봉푸드 본사 본부장. 자유로운 영혼에 머리 좋고 영리해 1등을 놓친 적 없으며 맡은 일은 성실히 하지만 승부욕이 없고 잘 포기하는 편입니다. 김밥을 좋아해 봉푸드에 입사했고 직장생활도 꽤 마음에 듭니다. 

 

심해준(신동미) : 41세. 법무법인 해준 대표. 이혼 전문 변호사. 활달하고 외향적인 성격이며 머리 좋고 리더십 있으며 의리있고 한번 마음먹은 것은 꼭 해내는 근성도 있습니다. 중형, 대형 로펌에서 8년을 생활하다 비전이 없다는 판단 하에 직접 로펌을 차린 것이 법무법인 '해준'입니다. 대학 선배인 지상파 PD 추천으로 법률상담 프로그램 패널로 방송에 나오면서부터 로펌이 잘 되기 시작하자 자신의 후배 현재에게 지분을 주고 영입했습니다. 해준은 너무 외로웠고, 우연히 윤재의 치과에 갔다 그의 시크하면서도 친절한 모습에 반하게 됩니다. 하지만 윤재가 자신에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나유나(최예빈) : 25세. 파티쉐를 꿈꾸는 취준생. 2남 1녀 중 장녀로 실용주의적인 성격입니다. 목표를 정하기 전 현실성을 따져보고 정하며 책임강 강하며 배려심이 깊습니다. 빵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만큼 좋아하는 그녀는 자신이 직접 빵을 만들기 시작했고 빵을 만들 때 행복합니다. 파티쉐가 되고 싶어 회사를 다녀 모은 돈을 가지고 서울에 올라왔습니다. 제빵학원을 다니며 상하차 알바를 하던 유나는 게임을 하다 알게 된 수재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고 친구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택배 상하차 알바 중간 음료수를 건네거나 다친 데 밴드를 건네는 수재에게 동지애 같은 것이 생긴 유나에게 수재는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유나는 이 제안을 수락한 것이 자신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몰랐습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어떤 내용인지 살펴봤습니다. 현재네 가족, 미래네 가족, 그리고 현재와 미래, 윤재와 해준, 수재와 유나 세 커플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해 나갈지 궁금해지는데요, 주말 드라마 답게 가족이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하는 드라마일 것 같습니다. 화목하고 유쾌한 내용으로 보는 내내 편안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드라마이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