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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서 후속작, MBC 금토드라마 ‘내일’ 내용, 몇부작, 인물관계도, 원작 웹툰 알아보기

오늘은 MBC 금, 토 드라마 '트레이서'의 후속작인 '내일'이 첫 방송하는 날입니다. '트레이서'는 국세청, 일명 '쓰레기 하차장'이라 불리는 조세 5국에 굴러온 독한 놈의 물불 안 가리는 활약을 그린 통쾌한 추적 활극으로 총 8부작의 웨이브 첫 오리지널 기획 드라마였습니다. 다시 보기는 웨이브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후속작인 '내일'에 대해 이야기해볼 텐데요, 일단 원작 웹툰 '내일'을 재밌게 봤기 때문에 드라마는 어떨지 더욱 궁금하고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드라마 내일은 몇 부작이고 어떤 내용인지 인물관계도와 원작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내일

2022년 4월 1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는 드라마 내일은 휴먼, 판타지, 오피스 장르이며, 홍석우 기획, 신인수, 권미경 제작, 김태운, 성치욱 연출, 박란, 박자경, 김유진 극본의 드라마입니다. 주요 출연배우는 김희선, 로운, 이수혁, 윤지온, 김해숙 등이 있습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로, 자살방지를 위해 힘쓰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사람을 저승으로 데려가는 저상 사자라는 존재가 마음에 병이 들어서 죽기를 바라는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 용기와 희망을 안겨줘서 내일을 살게 만든다는 것이 독특하고 신선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라마 작가의 네이버 웹툰 '내일'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와 웨이브에서 다시 보기 스트리밍 하실 수 있습니다. 

 

원작 웹툰 소개

드라마 '내일'의 원작은 라마 작가의 네이버 웹툰입니다. 판타지, 드라마 장르의 일요웹툰으로, 2017년 5월 20일부터 2021년 2월 20일 시즌 1이 완결된 후 잠시 휴재기간을 둔 뒤 2021년 5월 1일부터 지금까지 시즌2가 연재 중에 있습니다. 웹툰 '내일'은 취업을 못 하는 취준생 최준웅이 어느 날 취한 채로 한남대교를 지나다 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시작됩니다. 사고 당시 보았던 저승 차사들이 그의 병실에 찾아와 저승의 독점 기업 주마등 특별 위기관리 팀 계약직 막내로 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주마등 특별 위기관리 팀의 계약직으로 취업하게 된 준웅과 차사들은 자살을 막는 저승사자 팀으로, 마음에 깊은 상처가 있고 자살을 생각할 정도의 아픔을 가진 일반인들을 위로해주고 공감해주며 그들의 자살을 막는 일을 하게 됩니다. 이 웹툰은 저승 차사들이 자살을 막고 죽으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이야기이며, 그 속에 차사들의 과거도 부분 부분 녹아있으며 적절하게 코믹한 부분도 섞여있어 독자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습니다. 

 

드라마 내일 인물관계도

출처 MBC 드라마 내일 공식홈페이지

인물소개

구련(김희선)

지옥에서 돌아온 여자 저승사자로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신입 팀장입니다. 팀 내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일 처리를 보여주는 능력자이지만 주마등 내에서는 지옥에서 돌아왔기 때문인지 저승과 이승의 불균형을 초래하는 문제 덩어리입니다. 400년 동안, 살려달라는 말 한마디 뱉지 않았던 구련에게 옥황은 주마등에서 일하면 원하는 것을 들어주겠노라 제안했고 그녀는 받아들였습니다. 비밀스러운 과거만큼이나 알 길 없는 그녀의 속마음이 무엇이었든 간에, 위기관리팀에 신입이 새로 들어온 뒤부터 평생 바뀌지 않을 거라 생각했던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게 됩니다. 

 

최준웅(로운)

주마등 위기관리팀 계약직 사원입니다. 위기관리팀의 실수로 살아있는 인간 몸에서 튀어나온 영혼인 반인 반혼의 존재입니다. 코마 상태에서 6개월 안에 깨어나게 해 준다는 조건으로 위기관리팀에서 일하게 됩니다. 이승에서는 취업을 못해 전전긍긍하던 취준생이었는데 결국 저승에서 최고 엘리트만 들어간다는 주마등에 6개월 기간제로 취업하게 된 그는 자살 예정자를 구하면서 점차 사람의 존엄성과 가치 이타적인 삶을 깨달아 인성, 적성, 능력을 모두 갖춘 완성체가 돼갑니다. 업무에 익숙해질수록 죽음에 관한 질문들이 생겨나고, 그 질문들은 위기관리팀, 인도팀, 그리고 팀장 구련에게까지 향하게 됩니다. 

 

박중길(이수혁)

차가운 눈빛과 냉혈한 카리스마의 저승사자로 혼령 관리본부 소속의 주마등 인도관리팀 팀장입니다. 주마등 직원 중 가장 많은 인원을 가진 인도관리팀의 팀장으로 주마등을 위험에 빠트리거나 자신의 원리와 원칙에 어긋나는 일엔 절대 타협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인간의 생사에 관여해서는 안되며 자살은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큰 실수이며 이기적인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강경파이기 때문에 자살 예정자를 구하는 위기관리팀과 사사건건 부딪히게 됩니다. 때때로 자살자들을 향한 중길의 증오는 지나치게 깊고 어두워 보입니다. 

 

임륭구(윤지온)

주마등 위기관리팀 대리로, 주마등에서 요주의 취급을 받는 위기관리팀 내의 유일한 원칙주의자입니다. 위기관리팀의 업무 특성상 주마등 규칙을 어기게 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고 그때마다 늘 팀장 구련과 부딪치며 티격태격합니다. 원칙주의자답게 어떤 위급 상황에서도 '8시간 근무 후 퇴근'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누구보다 위기관리팀이 유지되기를 바라며 하나뿐인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 왔습니다. 

 

옥황(김해숙)

저승 독점 기업 주마등의 회장입니다. 당차고 일당백인 여장부로 화통하고 탁월한 경영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마등 그 어떤 저승사자도 옥황의 경영과 정책에 토를 달지 못할 정도이며, 조직 내에서 위기관리팀 설치 등의 반대가 심했던 의견들을 묵살하며 자살을 막는 '위기관리팀'을 만들도록 지시, 지옥에서 구련을 데려와 팀장으로 앉힌 장본인입니다. 이러한 행동의 바탕에는 자살자들에 대한 연민과 모든 것을 내려다보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자괴감이 깔려있는데요, 진보적인 성향이 강한 그녀는 저승의 자율화, 변화와 쇄신을 선호합니다.

지금까지 MBC 금, 토 드라마 '내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웹툰과 원작의 바탕은 같지만, 세세한 설정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원작과 비교하며 시청하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포스터에서부터 웹툰으로 보던 차사들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이 배우들의 연기에도 기대가 큰데요, 드라마 '내일'은 오늘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방송됩니다. 원작 웹툰 또한 현재 연재 중으로 매주 일요일에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