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후속작, tvN 수,목 드라마 간떨어지는 동거 내용, 인물관계도, 몇부작, 원작 웹툰 소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지난주 끝이 났습니다. 드라마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본격 인간 헌터 추적극으로, 21년 3월 첫 방송되어, 5월 19일 20회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중간에 몇 번 결방이 있었다 보니 흐름이 끊겨서 끝까지 못 보신 분들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2021.03.03 - [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감상평] - 여신강림 후속작,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몇부작, 인물 소개, 내용 알아보기

여신강림 후속작,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 몇부작, 인물소개, 내용 알아보기

참 잘만든 드라마 마우스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해보았는데요, 오늘은 마우스의 후속작으로 새로 시작하는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간 떨어지는 동거는 어떤 내용인지, 인물 관계도 및 몇 부작인지, 원작 웹툰의 내용과 드라마 캐스팅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소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tvN 수목드라마로,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며, 첫 방송은 5월 26일 수요일입니다. 지난 주 종방한 마우스의 후속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드라마로, 총 16부작으로 제작된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제작사는 콘텐츠 지음, 드라마 하우스, 아이치이이며, 연출은 꼰대 인턴의 남성우 연출, 극본은 백선우, 최보림 작가가 맡았는데요, 백선우, 최보림 작가는 박서준, 박민영 주연의 tvN 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작가입니다. 두 작품 모두 원작 웹툰, 웹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마라는 공통점이 있는데요,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재밌게 봤던 저는 이번 간 떨어지는 동거도 내심 기대가 됩니다. 다만, 조선 구마사가 2회 만에 폐지된 후 드라마에 중국 자본이 들어갔는지, 역사를 왜곡하는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하는 부분에 있어 많이 민감해진 것 같습니다. 이런 때에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가 중국의 아이치이가 제작하는 첫 한국 오리지널 드라마라는 점에서 약간의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드라마 내에 중국 브랜드 PPL도 많았다고 하는데, 사전 편집으로 뺐다고 합니다. 원작도 한국 웹툰이며, 내용상 문제 될 만한 것이 아직까지 없다 보니 조심스럽게 지켜보게 되는 것 같은데요, 부디 중국 자본 때문에 왜곡되는 일 없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 떨어지는 동거 내용

간 떨어지는 동거의 큰 내용은 999살 구미오 신우여와 쿨내나는 99년생 요즘 인간 이담이 구슬로 인해 얼떨결에 한집 살이를 하며 펼쳐지는 비인간적 로맨틱 코미디인데요, 지금부터 등장인물들의 성격과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신우여(장기용)
  고려 현종 13년 생, 999살 먹은 남자 구미호입니다. 구미호라고 하면 예쁜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을 많이 생각하는데요, 신우여는 부정 탄 해에 태어나는 바람에 남자 구미호가 된 비운의 인물입니다. 구미호라는 이름값을 하듯 외모는 말할 것도 없이 잘생겼으며, 둔갑술, 축지법, 염력 등 비범한 능력까지도 지니고 있습니다. 긴 시간을 존재하면서 벼슬에도 오르고, 무역상도 되어보는 등 다양한 직업을 가져왔으며, 현재는 역사의 살아있는 증인으로서 역사 서적을 집필 중인 작가입니다. 천년이 되기 전에 인간의 정기로 구슬을 푸르게 물들이면 인간이 될 수 있다고 하는데 999년을 살면서 아직도 인간이 되는 염원은 이루지 못하고 정체기를 보내고 있던 신우여의 앞에 여대상 이담(이혜리)이 나타납니다. 우연한 사고로 자신의 여우구슬을 삼켜버린 이담을 보며, 구슬이 주인을 찾아간 듯한 운명을 느끼게 됩니다. 
  
  
• 이담(이혜리)
  99년생, 22살 요즘 대학생입니다. 할 말 다 하고, 단호하고, 남 이목 신경 안쓰고, 불합리하거나 모욕적인 일을 당하면 참거나 빙빙 돌려 말하지도 않는 성격입니다. 가끔 기가 세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참기만 하면 호구가 되는 세상에서 차라리 기 세다는 말을 듣는 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패션 잡지 에디터로 일하는 엄마는 본인이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다 보니, 딸 담이에게도 최소한의 생활비만을 주고 자립심 강하게 성장해주길 바랐고, 담이는 다육식물처럼 혼자서도 자립심 강하게 잘 컸는데요, 사실 웹툰에서도 담이의 성격이나 독립심은 참 멋지게 보였습니다. 
  할 말 다하고, 자립심 강하고 예쁘고 매력적인 담이는 정작 연애에는 관심이 없었는데요, 22살에 드디어 첫사랑을 앓게 됩니다. 하지만 그 대상은 사람이 아니고, 구미호 신우여입니다. 우연한 사고로 구미호의 구슬을 삼키게 된 담이가 구슬을 꺼내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신우여와 동거를 시작하게 되는데요, 함께 생활하며 담이는 점점 우여에게 마음이 가게 됩니다. 
• 양혜선(강한나)
  주민등록증 상 나이는 22살, 실제 나이는 747살인 전직 구미호입니다. 고려 때부터 대략 700년 넘게 신우여의 여자 구미호 친구로 알고 지내왔으나, 신우여보다 먼저 인간이 되었습니다. 인간과 얽히는 것을 피곤해하고 억지로 만났던 신우여와 달리 외로움 많고 단순했던 혜선은 인간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고 그런 만큼 정기를 더 빨리 모아 인간이 되었는데요, 인간이 된 지금도 혜선은 머리가 그다지 좋지 않다 보니 한글을 익히는 데에도 20년이나 걸렸고, 관용적 표현은 여전히 어려움을 느낍니다. 가끔 못 알아듣고 엉뚱한 행동을 하지만 그런 점이 그녀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직 여우, 현재는 너무나 매력 있는 여신이지만, 여우일 때에는 자신보다 먼저 죽는 남자들 때문에 늘 허무했고, 인간이 된 후에는 여우보다 더 여우 같은 남자들만 만나게 되면서, 혜선은 진심에 대해 회의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점점 담이의 남사친 재진과 얽히면서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됩니다. 
  
  
• 도재진(김도완)
  22살. 담이의 베프. 연애 호구입니다. 
  서과대학교 3학년, 담이의 '남자 베프'입니다. 마음이 약한 재진에게 담이는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로, 늘 격하게 의지하는 존재입니다. 재진은 누군가를 한번 좋아하면 간, 쓸개 다 빼주는 호구로 여자들은 자신에게 호구처럼 구는 재진에게 금방 싫증을 느끼고, 찼다가 필요하면 다시 찾아오고, 그렇게 또 차 버립니다. 외모도 허우대도 멀쩡하고, 다정하고 의리도 있는 완전 훈남인데 마음이 너무 물러 터진 남자인 재진에게, 호구만 잡던 여우 같은 여자들이 아닌 진짜 여우였던 혜선이 나타나면서 두 사람이 자꾸만 얽히게 되는데요, 웹툰에서 처럼 두 사람이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계선우(배인혁)
  23살. 호랑이 띠. 서과대 연예인입니다. 
  입학 후 여자를 스무명 넘게 사귄 인기남으로, 외모도 잘생겼는데, 부모 재력까지 받쳐주는 겉보기엔 완벽한 남자입니다. 하지만, 스무 명이 넘게 사귀면서도 끝은 늘 막장드라마고, 여자들에게 상처만 주는 나쁜 남자인데요,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고 자신의 잘난 모습만 보고 사귀는 여자들이 그저 만만해 보였기 때문에 상처를 주면서도 전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 계선 우의 앞에 다른 여자들과 달리 철벽 치고 부담스러워하는 후배 담이가 나타납니다. 자신에게 철벽을 치는 담이의 모습에 오기로, 호기심으로 다가가던 선우는 점차 진심으로 담이를 좋아하게 되는데요, 그동안 다른 여자들에게 준 상처를 아마 담이를 짝사랑하면서 다 돌려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간 떨어지는 동거 인물관계도 

출처 tvN 공식홈페이지

간 떨어지는 동거 원작 웹툰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드라마입니다. 당연히 원작 웹툰이 어떤 내용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원작 웹툰을 참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완결이 나서 많이 서운했는데요, 지금이라도 외전으로 다시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원작 웹툰은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 웹툰 간 떨어지는 동거는 작가 '나'님의 작품으로, 999살 구미호 신우여와 여대생 이담이 구슬때문에 동거를 시작하면서 사랑을 알지 못하던 두 남녀가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내용인데요, 처음에는 우여도, 담이도 자신의 방식으로만 사랑하고 이해하던 것이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사랑을 배워갑니다. 계선우는 담이의 학교 선배로, 늘 진심 없이 사랑을 가지고 내기를 하고 재미를 위해 이 여자, 저 여자 만나던 버릇을 못 고치고 담이를 내기 주인공으로 정했다가, 오히려 담이에게 사랑에 빠져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배우게 됩니다. 많은 웹툰에서 흔히 악역으로 등장한 캐릭터들이 더 최악으로 변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웹툰에서 계선배의 경우 지난 일들을 후회하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도재진은 담이의 남사친으로, 맨날 호구처럼 여자들에게 이용만 당하지만 마음만은 늘 진심인 진짜 멋있는 캐릭터입니다. 이런 재진의 앞에 여우 시절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던 혜선이가 나타나게 되고, 서로의 상처를 감싸며 찐 사랑을 하게 됩니다. 저는 이 웹툰에서 특히 신우여라는 구미호가 담이를 사랑하면서 인간성을 배우고 점차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성장을 지켜보는 것 같고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도재진과 양혜선 커플을 참 좋아했는데요, 드라마에서도 두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의 내용, 인물관계, 몇부작인지, 원작 내용 등을 살펴봤습니다. 드라마를 시청하시기 전에 웹툰을 정주행 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원작과 드라마가 어떤 점이 비슷하고 어떤 점이 다른지, 웹툰에서 재밌었던 장면들이 드라마에서는 어떤 식으로 표현이 되는지 이런 것들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이런 원작이 있는 작품을 재밌게 감상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아쉽게도 넷플릭스에서는 방영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넷플릭스만 구독하고 있기 때문에 간 떨어지는 동거는 본방송으로 챙겨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는 5월 26일 수요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되며, 매주 수, 목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