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타 타투 헤어틴트 사용후기

2020년 새해가 밝고도 어느새 시간이 흘러 3월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시간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고 흰머리는 염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또 새로 자라나는데요, 염색이 두피에 좋지 않다 보니 흰머리가 보일 때마다 수시로 염색을 하기도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매번 새치염색을 하시는 부모님을 위해 <라피타 타투 헤어틴트>를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헤어틴트를 사보고자 했던 적은 많았지만 실제로 구매해본 건 처음이었습니다.
매번 구매하려고 할 때마다 제품 후기가 좋다는 내용 반 별로였다는 내용이 반이어서 구매를 망설이게 됐었습니다.

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의 선택을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제품 사용의 솔직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라피타 타투 헤어틴트 NO염색약'
라피타 공식 브랜드몰에 나와있는 정식 명칭입니다.
공식 브랜드몰에 소비자 가는 29,900원이지만 저는 지마켓에서 판매가 18,900원에서 쿠폰 할인으로 17,010원에 구매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로 16,890원까지도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와있으니 할인을 잘 찾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바를 때 두피에 묻지 않고 모발에만 착색이 된다는 점과 샴푸를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모발을 팽창시켜 큐티클에 치자 추출물 등 착색 유효성분이 침투하여 착색되는 원리로 5회 이상 바르면 바를수록 착색이 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처음에는 티가 잘 안나는 거 같더니 여러 번 덧바르니 착색도 잘되고 염색한 듯한 효과가 나옵니다.

 

다음으로는 두피에 정말 안 묻는지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처음 뚜껑을 열었을 때 붓이 정말 특이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하는 한편 이게 염색이 될까 싶었는데요  붓이 이렇게 생긴 데는 다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붓펜이 두피에 직접 닿지 않게 개발되어 용액이 두피에는 묻지 않고 머리카락에만 커버되는 원리라고 하네요.

아무래도 새치라는 게 두피와 가까운 뿌리부터 자라다 보니 염색할 때도 두피에 닿을 수밖에 없는데요 확실히 여러 번 덧칠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두피가 착색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확인한 부분은 건조되는 시간과 묻어나지 않는가 하는 부분인데요.
일단 제품 소개에 나와있는 건조시간은 10초! 10초 안에 끈적임 없이 빠른 건조가 된다고 나와있습니다.
건조가 빠르긴 했지만 확실히 10초라고 하긴 조금 무리가 있었고 끈적임 같은 경우에도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을 뿐 전혀 끈적임이 없거나 한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여러 차례 덧바른 거 치고 이 정도면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또한 묻어나는가 하는 부분은 결론만 말하자면 나쁘지 않은 정도였습니다.

처음엔 궁금함을 못 참고 바르자마자 만졌다가 손이 살짝 거뭇거뭇해졌는데요, 아주 잠시 틴트가 마르는 시간을 기다려준 뒤 만져보니 확실히 묻어남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무향료, 무합성류, 무파라벤의 자연유래성분 다시마 추출물, 동백나무씨추출물, 인삼추출물 등이 함유돼 있어 머릿결을 윤기있고 건강하게 케어해주는 모발 트리트먼트 효과까지 있다고 하니 부모님이 자주 바르시더라도 안심이 될것같습니다.

색상은 블랙, 다크브라운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오는데요 저는 다크브라운으로 구매했답니다.
새치커버이다 보니 다크브라운 컬러도 많이 어두운 편인데요 새치에 발라주니 자연갈색으로 착색이 되며 원래 모발과 자연스럽게 어울렸습니다.

파우치에 쏙 들어갈 아담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외출 중 갑자기 흰머리가 눈에 띄거나 할 때에도 화장실에서 잠깐 덧발라주는 정도로 커버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 시 주의사항과 보관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주의사항
1. 무스, 헤어에센스, 헤어스프레이, 발모제 등을 바른 후에는 착색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사용 전에 반드시 샴푸를 하고 건조 후 사용해야 합니다.
2. 사용 후 바로 무스, 헤어에센스, 헤어스프레이, 발모지 등을 바르면 색이 연해질 수 있습니다.
*보관방법
사용 후 캡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닫은 후 캡이 아래로 향하게 세워서 보관.

지금까지 라피타 타투 헤어틴트 NO염색약 제품에 대해 알려드렸는데요, 고민 끝에 처음 구매해본 헤어틴트였지만 결과는 만족이었던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