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금,토 드라마 ‘내일’ 후속작 닥터로이어 내용, 인물관계도, 몇부작

오늘은 MBC 금, 토 드라마였던 '내일'의 후속작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닥터 로이어'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드라마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드라마였는데요, 원작 웹툰부터 흥미로운 소재로 인기를 끌었고 드라마 또한 김희선, 로운, 이수혁, 김해숙 등의 출연진이 빛내주었습니다. 드라마 내일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통해 조금 더 자세히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2022.04.01 - [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모든후기] - 트레이서 후속작, MBC 금토드라마 ‘내일’ 내용, 몇부작, 인물관계도, 원작 웹툰 알아보기

그럼, 지금부터는 후속작인 '닥터로이어'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닥터 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입니다. 변호사가 된 외과의사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궁금해지는데요, 닥터 로이어는 어떤 내용이며, 인물관계와 몇 부작 등의 정보를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닥터 로이어

드라마 닥터 로이어는 [내일]의 후속작으로, 6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하는 MBC 금,토 드라마입니다.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로, 이용석, 이동현 연출, 장홍철 극본, 주요 출연배우는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등이 있습니다. 총 16부작의 서스펜스, 의학, 법정, 복수 장르의 드라마로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시청가능하며, 다시보기는 웨이브,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지상파 드라마는 보통 웨이브에서만 스트리밍이 지원되었는데, 닥터로이어는 스트리밍 가능한 ott서비스가 다양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지상파 드라마를 다양한 ott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드라마 닥터로이어 인물관계도

닥터로이어 인물관계도 출처 MBC홈페이지

닥터로이어 주요 등장인물 소개

• 한이한(소지섭)
  42세.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돌아온, 더블 보드 천재외과의. 
  일반외과&흉부외과, 두 개의 전문의 자격을 보유한 더블보드 출신 에이스 의사로, 인간적인 매력과 출중한 실력을 겸비한 이한은 병원장 구기진의 외아들인 현성이 차기 병원장이 될 수 있도록 스펙을 대신 쌓아주는 수술실 유령이 되는 대가로 자살한 아버지 한지혁의 그늘과 구설수에서 벗어나 차기 흉부외과장 자리까지 바라보는 흉부외과 에이스로 살아남게 되고, 이한은 자신의 앞날이 어머니, 사랑하는 연인 금석영, 심장병을 앓고 있는 석영의 동생 석주와 함께 행복한 날들로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생각했던 수술로 인해 소중한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수술을 조작하고 자신에게 혐의를 씌운 배후를 찾아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 이한은 5년 후,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되어 다시 나타납니다. 
• 제이든 리(신성록)
  42세. 검은 머리 외국인, 아너스 핸드 아시아 지부장.
  로비와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지부장으로, 성공과 스릴을 얻기 위해서라면 위험에도 기꺼이 몸을 던지는, 길들여질 수 없는 심장에 뜨거운 피가 흐르는 재미교포 3세입니다. 성숙한 에티튜드와 잘 관리된 육체는 성인 남성의 매력을 온몸으로 내뿜지만, 속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한 욕망으로 가득 찬, 어디로 튈지 알 수 없으며 유창한 화술과 매너로 상대의 마음을 여는데 능숙하지만 정작 본인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속을 파악하기 힘듭니다. 5년 전, 아너스 핸드의 아시아 전략팀장이었던 제이든은 의료민영화법의 국회 통과가 무산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던 반석 재단에 삼천억 원을 투자, 그 덕에 구진기는 지금의 반석 그룹을 일궈낸 공로로 재단 이사장이 됐습니다. 이제 정당한 투자금 회수의 시간이 왔지만, 구진기의 태도가 심상치 않고 제이든 역시 순순히 투자금만 회수하고 떨어져 나갈 생각은 없기에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 금석영(임수향)
  35세. 서울 중앙지검 의료 범죄 전담부, 투페이스 검사. 
  범죄자의 갱생은 용서와 선처가 아닌, 처벌에서 나온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춘 석영은 무고한 피고인을 위해 변호사보다 더 적극적으로 죄가 없음을 증명해주는 인간미 넘치는 검사입니다. 서울 4대 지검을 골고루 돌며 실력까지 인정받은 석영에겐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아프고 소중한 손가락이 있습니다. 교통사고로 돌아가신 부모님이 남긴 세상 하나뿐인 혈육인 남동생 금석주. 다섯 살이었던 석주를 지키기 위해 열일곱 살 고등학생이었던 석영은 자신의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어도 석주만은 보란 듯이 훌륭하게 키우겠다고 다짐합니다. 매일 밤샘 업무로 과로사 직전까지 몰리면서도 시간 날 때마다 석주의 병실에 찾아가는 것이 석영의 낙이자 행복이었고, 그러다 석주의 주치의 한이한과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집니다. 석주의 심장이식 수술이 결정된 날, 석영은 이한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하며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이하지만, 석영에게 큰 행복을 준 것도, 깨뜨린 것도 아이러니하게도 이한입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닥터 로이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닥터 로이어는 한 사람의 남은 인생이 새롭게 시작될 수도, 허무하게 끝나버릴 수도 있다는 점, 그 남은 인생을 결정지을 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무력감과 타인에게 남은 미래를 온전히 맡길 수밖에 없다는 불안감, 남은 가족들에게는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라는 점 등을 법정과 수술실의 공통점으로 생각하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삶과 죽음, 아이러니 등을 격정적, 감동적인 드라마로 보여줄 예정입니다. 확실히 법정에서의 판결과 수술실에서의 결과가 새 삶을 가져다 줄 수도, 영원한 끝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법정 드라마는 나쁜 놈을 응징하고 죄를 밝혀내는 정의로운 내용으로만, 의학드라마는 의사들의 권력다툼이나 환자를 위하는 진정한 의사를 다루는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누군가의 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학드라마와 법정 드라마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새로워지는 것 같고, 특히 의사였다 변호사가 된 주인공 한이한(소지섭)의 역할에 더욱 집중하게 될 것 같은데요, 드라마 닥터 로이어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됩니다. 드라마는 6월 3일 금요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웨이브, 쿠팡 플레이, 디즈니 플러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