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내용, 인물관계, 몇부작, 원작 내용

오늘은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첫 방송하는 날입니다. 고현정, 신현빈 주연의 이 드라마는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언제나 나왔다 하면 화재가 되는 배우 고현정과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장겨울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배우 신현빈이 함께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어떤 내용인지, 몇 부작이며 등장인물 간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 원작 소설에 대해서도 천천히 알아보겠습니다. 

 

원작 소설 '너를 닮은 사람'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너를 닮은 사람'은 소설가 정소현의 작품입니다. 정소현 작가는 2008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서 '양장제본서 전기'가 당선돼 등단하였고 이후 젊은 작가상, 김준성 문학상, 한국일보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주요 소설집으로는 <실수하는 인간>, <품위있는 삶>, <가해자들> 등이 있습니다. 2021년에 새로 출간된 소설집 <너를 닮은 사람>은 작가의 첫 소설집인 <실수하는 인간>을 재출간한 것으로 드라마의 원작 소설을 포함한 총 8편의 소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JTBC 수목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와, 그 여자와의 짧은 만남으로 '제 인생의 조연'이 되어버린 또 다른 여자의 이야기 입니다. 10월 13일 수요일 저녁 10시 30분 첫 방송되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인데요, 드라마는 총 16부 작으로 사전 제작되었으며 본방송 외에도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주요 출연 배우는 고현정, 신현빈, 김재영, 최원영 등이 있으며 임현욱 연출, 유보라 극본, 정소현 작가의 소설 '너를 닮은 사람'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인물관계도

출처 JTBC 공식 홈페이지

 

주요 등장인물

정희주 (고현정)

성공한 화가이자 에세이 작가. 태림병원/학교법인 일가의 며느리. 

'지금 놓치기 쉬운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그녀에게 가장 좋은 시절은 늘, 바로 '지금'입니다.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인물과 일상을 그리고 자신의 작품에 위로를 느낀 팬들이 늘면서 에세이까지 출판한 인기 작가인데요, 그녀는 과거의 것들과 결별할수록 더 나은 사람이 되어 왔다고 생각합니다. 가난했던 청춘은 끔찍했고 그래서 젊음이 부럽지도, 돌아가고 싶지도 않습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태림 병원에서 지금의 남편 '현성'을 만나 결혼 후 행복하고 여유 있는 삶이 시작됐지만 두 아이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시간은 무의미하게 흘러가고, 그러다 가난마저 빛나는 한 '여자'를 만나며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게 됩니다. 

 

구해원 (신현빈)

태림 여중 기간제 미술교사. 낡은 녹색 코트를 세 계절 내내 입는 여자로 희주 딸아이의 중학교 기간제 미술교사입니다. 그녀의 별명은 '미미(미친 미술 교사)'입니다. 해원의 과거는 가난했지만 불행하지 않았고 어디서나 당당했고 품이 넓은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희주와의 만남으로 큰 상처가 남았고 치열함 조차 빛났던 젊음은 빛을 잃고 작가의 길 대신 계약직 미술 교사로 전전하게 됩니다. 대충 지내다 보니 몸도 마음도 망가져 미술에 대한 관심도 잃어버린 그때 그녀의 눈길을 잡아끄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그림에서 희주의 이름을 발견하는 순간 오래전 느꼈던 통증이 다시 시작되고 잊었다 생각했던 상처는 아물지 않고 곪아 터진 상처였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서우재 (김재영)

해원의 미대 선배. 조각가. 천재 조각가였던 아버지의 뒤를 따라 조소과에 진학했지만 재능보다는 외모가 이슈였던 그는 늘 무언가 결핍되어 있는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져 여학생들이 많이 따랐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은 행색일 뿐, 극도로 외롭고 아버지와 같은 재능이 없어 늘 불안했고 그 불안을 숨기기 위해 더 거칠게 행동했을 뿐입니다. 세상의 불행을 혼자 짊어진 것처럼 음울한 기운을 풍기는 그는 낡고 더럽고 아픈 것들을 어루만지는 해원의 그림을 사랑했습니다. 

 

안현성 (최원영)

희주의 남편. 태림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태림 여중에 이어 곧 예고로 전환될 태림 여고가 소속된 태림 학원 법인의 대표이사. 온화한 성품에 누구에게나 상냥한 말투, 집안 후광으로 능력에 비해 많은 것을 얻었기에 현재에 만족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쓸데없는 분노나 체념 대신 '지금'을 버텨내는 희주의 강인함을 좋아했던 현성은 희주와의 결혼에 유일하게 욕심냈고 제 손으로 성취했습니다. 항상 지금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희주를 보며 함께 성장했고, 누구나 부러워하는 이상적인 가정이 그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해준다고 생각합니다. 지켜낼 생각입니다. 그래서 현성은 이 가정을 어떻게든 지켜낼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 의 내용과 인물관계 등을 알아봤습니다. 총 16부작의 사전제작 드라마에 탄탄한 제작진, 고현정, 신현빈이라는 두 주연배우까지 시작 전부터 너무나 기대가 되는 드라마인데요, 과연 두 여자는 어떤 관계이고 어떻게 인생을 살아나갈지 앞으로의 전개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송되며 티빙과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이 가능한 점 시청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