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빌레라 후속작, tvN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내용소개, 인물관계도, 몇부작

잔잔하게 마음을 울렸던 드라마 나빌레라가 끝났습니다. 나름 즐겨봤던 드라마였는데요, 나빌레라는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성장 드라마입니다. 웹툰 나빌레라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데요, 웹툰의 캐릭터가 드라마 속에서 살아 움직이듯 완벽한 캐스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드라마 나빌레라는 종방 이후 넷플릭스를 통해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하단 링크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2021.03.22 - [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감상평] - 루카 더 비기닝 후속작,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원작, 내용, 몇 부작, 인물관계도

루카 더비기닝 후속작, tvN 월화드라마 나빌레라 원작, 내용, 몇부작, 인물관계도

오늘은 나빌레라 후속작인 tvN 월,화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너무나 많이 기다렸던 작품인데요, 제가 정말 좋아하는 로코의 대표 배우들인 박보영, 서인국 두 배우가 같이 나오는 드라마라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내용, 인물관계 그리고 몇 부작 드라마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기본 정보

드라마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는 tvN 월, 화 드라마로 5월 10일 월요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됩니다.  제작사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에서 제작하였으며 연출 권영일, 극본 임메아리, 주연배우는 박보영, 서인국 등이 있습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를 연출했던 권영일 PD와 드라마 '뷰티 인사이드'의 임메아리 작가가 함께하는 작품이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높아지는데요,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박보영, 서인국 두 배우의 캐미는 기대감을 한껏 추가해 줍니다. 두 배우 모두 오랜만의 드라마 출연인데요,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렸던 만큼 드라마도, 배우들도 큰 사랑을 받을 것 같습니다. 

 

내용 소개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의 아슬아슬한 목숨 담보 판타지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단 100일밖에 살지 못하는 시한부 탁동경(박보영)과 그런 그녀에게 나타난 존재 '멸망'(서인국) 두 사람이 만나 함께 하고 사랑하는 100일간의 일기입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죽음을 앞두고서야 진짜 삶을 살게 되는 두 존재의 이야기입니다. 

 

멸망(서인국)은 빛과 어둠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무언가를 멸망시키기 위해 존재합니다. 멸망시키는 것이 그의 의지도, 사명도 아닌 그저 주어진 운명일 뿐입니다. 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존재했기에 나이 또한 알 수 없습니다. 주어진 운명에 끌려가는 삶이 인간과 같아서인지, 멸망은 소년의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그 얼굴이 바로 서인국.. 멸망은 잘생겼습니다.

 

신이 만들어 낸 가장 완벽한 중간관리자인 그는 신에게서 멸망의 권능과 인간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무엇인가를 멸망시키는 일을 하면서 아주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이들에게 원망 당한 그는 소년 같은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메마라고 깊은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멸망은 수도 없이 멸망이 벌어지는 곳인 종합병원을 자신의 안식처로 정했는데요, 어느 날은 암 선고를 하고, 어느 날은 응급실에 나타나고, 때론 환자복을 입고 복도를 걷기도 하지만, 병원 안 그 누구도 그에게 위화감을 느끼지 못합니다. 살아있는 자가 아닌 멸망은 영원히 사는 것보다는 한 번도 살아보지 못한 것에 가깝습니다. 멸망은 자신의 생일날 단 한 명의 인간을 선정하여 그의 소망을 이뤄줍니다. 멸망은 자신의 생일에 소원을 들어줄 인간으로 '동경'(박보영)을 선택합니다. 

 

멸망이 선택한 인간 '탁동경'(박보영)은 현재 라이프 스토리 웹소설 편집팀 주임으로, 나이는 28살입니다. 

동경은 10살 때, 교통사고로 부모를 동시에 잃었습니다. 일곱 살 남동생 선경의 손을 잡고 장례식장에 앉아있는 동경은 울지 않고 버티며, 눈 앞에서 자신들을 서로에게 떠맡기려고 싸우는 어른들에게 울지 않는 착한 아이니까 우리를 데려가서 길러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렇게 이모의 손을 잡고 제주도로 내려와 어린 시절을 보냈고, 꽤 괜찮은 어른이 되었지만, 그녀에게는 남의 눈치를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그렇게 세상의 눈치를 보다 떠밀려 선택한 직업이 바로 웹소설 편집자였습니다. 원하는 직업도, 목표도, 꿈도 없이 그저 이어지기 급급한 삶 속에서 세상의 눈치를 보며 선택하고 살아가는 삶이지만, 이정도면 살만하다고 생각했으나, 어느 날 동경은 뇌종양 선고를 받습니다. 세상 억울하게 살다 죽게 생긴 동경은 누군지 모를 존재에게 끊임없이 소리칩니다. 나에게 왜 그러냐고, 왜 자신이냐고. 차오르는 분노로 세상 다 망해버리라고, 다 한 번에 끝장내버리자고 외치지만, 그 말을 누군가 진지하게 듣고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새벽 세시 초인종을 누르고 찾아온 멸망은 동경의 소망을 이뤄주기 위해 왔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동경과 멸망은 서로를 만나게 됩니다. 동경은 멸망이 자신에게 온 대답이라는 것을 깨닫고, 그를 사랑하게 되고, 처음으로 자신에게 뭘 원하는지 묻습니다. 그리고 멸망이라는 사람이, 사랑이 존재하길 원한다는 답을 냅니다.

멸망 또한, 동경과의 100일동안 많이 변하는데요, 살아있고 싶고, 그래서 그녀와 함께 죽어버리고 싶다는 소망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인물관계도

출처 tvN 공식 홈페이지

지금까지 드라마 '어느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의 내용과 인물관계를 살펴봤습니다. 드라마는 총 16부작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되는데요, 100일 시한부 동경과 그녀와 함께 존재하고 싶은 멸망, 두 사람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동경, 멸망 커플 뿐만아니라 이수혁, 신도현, 강태오 세 사람의 또 다른 이야기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해줄 것 같은데요, 오늘 첫 방송에는 배우 김지석이 동경의 전 남자 친구 역으로 특별출연도 한다고 합니다. 김지석 배우는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권영일 감독과 함께 했었는데요, 그 인연으로 특별 출연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스틸 사진만 봐도 술에 취한 듯 빨간 얼굴로, 멸망이에게 멱살을 잡혀있는 모습이 궁금증을 더해주는데요, 드라마는 오늘 밤 9시 tvN에서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