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크스의 연인 후속작, K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내용, 인물관계도, 몇부작

오늘은 KBS에서 새로 시작하는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드라마는 '징크스의 연인' 후속작으로 8월 10일 수요일 저녁 첫 방송되며, 휴머니즘 장르의 드라마입니다.

 

잠깐 전작에 대해 이야기 해볼텐데요, 드라마 '징크스의 연인'은 재벌가가 숨겨둔 행운의 여신이자 순수 결정체, 엄청난 능력의 무녀 슬비가 재수 옴 붙은 징크스의 남자 수광과 만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희망 로맨스 드라마였는데요, 한지혜, 구슬 작가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총 16부작이었습니다. 드라마는 웨이브를 통해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후속작인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삶의 끝에 내몰린 위태로운 청년이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람들의 마지막 소원을 들어주는 힐링 드라마입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었으며,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됩니다. 제작사는 클라이맥스 스튜디오, 기획 기민수, 연출 김용완, 극본 조영수, 주요 출연자는 지창욱, 성동일, 최수영 등이 있습니다. 전작 여주인공이 서현이었는데, 후속작 여주인공이 최수영이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는데요, 두 드라마 장르만큼이나 다른 두 배우의 이미지가 각 드라마에 맞게 캐스팅된 것 같고,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주요 인물 소개

• 윤겨레(지창욱)
  20대 후반, 남자. 어린 시절 아버지의 폭력으로부터 도망쳐 제 발로 보육원에 들어간 겨레의 소원은 죽기 전 딱 한 번이라도 남들처럼 행복해지고 싶다는 겁니다. 보육원에서 나오자마자 같은 보육원 출신 석준에게 정착지원금 500만 원을 날리고,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마주한 사회는 그에게 처절할 정도로 냉혹했습니다. 결국 양아치 건달 짓으로 배를 채워야 했고 그에게 유일한 건 길에서 주운 개 '아들이'와 자신에게 집착을 쏟는 준경뿐이었습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들이 죽기 전, 바다 한번 보자는 생각으로 동해로 향하던 중 석준으로부터 도망치다 오중 추돌 사고를 일으키게 되고, 이 사고로 태식과 우리 병원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렇게 겨레는 태식의 계획으로 우리 호스피스 병원에서 사회봉사를 하게 됩니다. 
• 강태식(성동일)
  50대 후반, 남자. '우리 호스피스 병원'의 홍반장처럼 구는 태식을 처음 보면 극성맞은 의사 혹은 관리과장, 병원장 정도로 알겠지만, 태식은 우리 호스피스 병원의 열혈 자원봉사 반장입니다. 병원에 왔을 때 폐암 4기였던 그는 자신을 챙겨주는 사람들의 마음에 기댄 채 담담히 죽음을 기다렸지만, 기적적으로 병이 호전되어 더 살게 되었고 이 감사함을 병원 특별 봉사 '마지막 소원 성취 봉사'를 하며 갚기로 합니다.
• 서연주(최수영)
  30대 초반, 여자. 근손실을 지구 멸망급으로 생각하고 집착적으로 운동하는 그녀는 호스비스 병원의 간호사입니다. 건강, 활기의 아이콘으로, 모두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더욱 운동을 하는 연주는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 싶어 합니다. 사람 살리는 일을 하고 싶어 간호사가 되었지만, 호스피스 병원에서 생명을 늘리는 일은 고통을 연장하는 일이기에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런 연주의 간호사 생활 이래 가장 아픈 환자 겨레를 마주하면서, 연주는 사실 누구보다 아프며, 누구보다 살고 싶어 하는 겨레에게 관심이 가기 시작합니다. 
• 하준경(원지안)
  20대 중반, 여자. 흑조 같은 여자, 죽음, 절망 그 자체. 눈이 인형 같고 동그란 예쁜 아이였던 준경은 어릴 때 보육원에 버려졌다는 사실이 억장이 무너질 정도로 억울했습니다. 낮은 자존감은 '사랑은 구걸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고 준경을 평생 불행할 수밖에 없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의부증 수준의 집착하게 된 준경의 집착 대상은 바로 겨레입니다. 일곱 살 준경에게 처음 손을 내밀었던 겨레는 준경의 세상 전부이며 가족이고, 보호자고, 유일한 친구이자 애인,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이며 사랑입니다. 

지금까지 K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의 내용과 인물관계, 몇 부작 등의 정보를 살펴봤습니다. 어린 시절 보육원에 버려진 뒤 상처 많은 어른으로 자란 겨레와 준경, 호스피스 병원의 희망, 활기를 상징하는 간호사 연주, 시한부였지만 이겨내고 다른 시한부 환자들을 도우며 봉사하는 따뜻한 봉사 반장 태식까지 각각 다른 성격의 주인공들이 만나서 어떤 상처를 치료해주고 어떻게 변화해나갈지 궁금한데요, 오랜만에 마음 따뜻해지는 드라마이길 기대해봅니다. 드라마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저녁 9시 50분에 방송되며, 8월 10일 수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