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KBS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후속작인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내용과 인물관계 등 정보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오월의 청춘은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입니다. 이도현, 고민시, 이상이, 금새록 등이 출연하였으며 12부작이라는 짧은 회차로 제작되었습니다. 지난 6월 8일 화요일 마지막화가 방송되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05.03 - [소소한 모든 리뷰/소소한 감상평] - 달이 뜨는 강 후속작, KBS2 월화 드라마 오월의 청춘 내용, 몇부작, 시대배경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오월의 청춘 후속작도 청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이라는 제목에서 처럼, 20대를 청춘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멀리서 봤을 때 청춘이지 실제 20대들은 각자의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고 있는데요, 드라마는 이런 생존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20대들에게 진짜 청춘을 되돌려 주고 싶은 마음과, 가장 현실적인 대학생들의 모습을 보여주어 10대, 20대에게는 희망을, 30대, 40대에게는 낭만을 선물하고자 합니다. 주연 배우는 박지훈, 강민아, 배인혁 등이 출연하며, 김정현 연출, 고연수 극본의 드라마입니다.
원작 웹툰 소개
드라마는 지늉 작가의 다음 웹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음 웹툰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매주 토요일에 연재되는 작품으로, 취직, 연애, 우정, 뭐 하나 쉽지 않은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연재를 시작하여 현재 시즌3 연재 중인데요, 청춘이라는 단어로 포장되기엔 너무나 현실적인 고민들로 힘들어하는 20대들의 사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젊은 독자들의 공감과 호응을 얻고, 그만큼 독자들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웹툰입니다. 긴 시간 연재를 이어오며, 단행본도 3권까지 나와있는데요, 드라마는 웹툰과 또 다른 분위기일 것 같습니다.
인물관계도
인물 소개
여준(박지훈)
20세. 남자. 부유한 집안의 2형제 중 막내로, 주위를 밝히는 꽃미남입니다. 돈 많은 미남이 유쾌하고 잘 웃고 농담 잘하고 애교까지 많아 여준을 추앙하는 여자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밝은 미소와 유쾌한 장난기, 돈 잘 쓰고 잘 노는 명일대 최고 인기남이지만, 이런 사랑을 얻기 위해 그가 얼마나 애를 쓰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어느 날 자신과 너무 다른 인연들이 다가와 부딪히게 됩니다.
김소빈(강민아)
22세. 여자. 성실하고 소심하며 인내심 강하고 생각이 많은, 평범한 20대 흔녀입니다. 노력은 누구보다 많이 하지만 성과는 크지 않습니다. 여덟 살 때 부모님이 이혼 후 아빠, 새엄마, 동생과 함께 살았습니다. 오랫동안 남사친 홍찬기를 짝사랑했으나, 어느 날 전혀 자신과 엮일 일 없을 것 같던 인기남 여준이 소빈의 앞에 나타나고 그녀의 일상을 조금씩 흔들기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친절한 것뿐이라고 마음을 다잡아 보지만, 자꾸만 여준에게 눈길이 가게 됩니다.
남수현(배인혁)
25세. 남자. 군 제대 후 복학했으며, 전과목 A+에 빛나는 수재에 외모까지 잘생긴 훈남입니다. 하지만, 일주일에 알바를 3개씩 하는 흙수저로, 어릴 적 경찰이었던 아버지가 사고로 죽고, 아픈 어머니와 동생을 지키며 가장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가족을 위해 우정도, 연애도 포기한 채, 누구와도 3분 이상 대화하지 않고, 함께 밥 먹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경영학과 자타공인 아웃사이더입니다. 감정소비는 사치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수현에게 자신과 전혀 다른 세상에 사는 여준이 등장하고, 여준을 만나 조금씩 변해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의 내용과 주요 등장인물, 원작 웹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드라마는 6월 14일 월요일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밤 9시 30분에 KBS 2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막 더워지는 6월부터 7월 중반까지 청춘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계절에 방송하는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은 15세 이상 시청가로, 총 12부작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드라마는 멀리서 보기엔 그저 아름다운 청춘이지만, 사실 청춘인 당사자들은 청춘을 느낄 새도 없이 힘든 현실을 이겨내며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 진짜 청춘들의 모습을 보여줄 텐데요, 12부작이라는 살짝 아쉬운 회차가 짧지만 강렬하고 지나면 아쉬운 청춘과도 비슷한 것 같습니다.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을 통해 20대 청춘들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