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후속 KBS2 수목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 몇부작, 인물관계도, 내용소개

오늘 소개할 드라마는 12월 2일 첫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 입니다.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사랑받았던 고아라, 이재욱 주연의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의 후속 드라마입니다.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의 이 드라마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라는 각서를 쓴 이혼전문 변호사 남편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인데요, 나쁜 짓이라는 것도 알고, 걸렸을 때 어떻게 되는지도 알고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책감을 안고 나쁜짓을 하는 무모한 어른들의 공포체험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갈 예정입니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오 마이 비너스, 황금빛 내 인생 등을 연출한 김형석PD가 연출하였으며, 추리의 여왕, 추리의 여왕 시즌2 극본을 맡았던 이성민 작가가 극본을 맡았습니다. 실력있는 연출, 작가 뿐만아니라 조여정, 고준, 김영대, 연우 등 다수의 배우들이 함께 만들어갈 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어떤내용인지 등장인물과 인물 관계도를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인물관계도 및 인물소개 

 

 

주요인물

강여주 (조여정)

오로지 머릿속엔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살인 후에는 어떻게 들키지 않게 위장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인 추리 소설 작가. 특히 그녀의 소설 속 바람피운 남자들에 대한 응징은 처절하고 잔혹하다. 

소설을 쓰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칼쓰는 법이나 독약 만드는 방법을 전수 받기도 하고 집안 곳곳에 살인도구들이 널려있다. 잔혹한 그녀의 추리소설과 달리 여주의 일상은 행복하다. 남편은 연하의 변호사로 '국민남편'으로 불릴 정도로 가정적이다. 또한 여주가 쓰는 소설은 출간하는 족족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잠시 슬럼프를 겪었으나 새 어시스트를 구해 작품에 몰입하는 중이다. 

 

한우성 (고준)

성공한 이혼변호사. 강여주의 남편. 

잘 닦인 가죽구두와 날렵한 슈트핏을 중요시 하지만 길거리 노숙자에게 구두와 슈트를 벗어줄 정도로 마음이 약하고 정이 많아 무료변론도 많이 한다. 여주와 결혼하기 위해 신체포기각서까지 썼다. 결혼 후에도 늘 아내에게 설렌다는 그에게 사람들은 '국민남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에게도 한가지 문제가 있다.

 

차수호 (김영대)

여주의 집 근처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잘생긴 청년. 아버지가 태교로 '독립선언문'을 읽어준 덕에 굉장한 애국영재로 태어났다. 국경일엔 태극기를 걸고, 노래방에가면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른다.

 

고미래 (연우)

22살 여대생. 미술을 전공했으나 화가가 되거나 교수가 되고싶진 않다. 그냥 평범하고 눈에 안띄게 살아가고싶어한다. 

수수한 옷에 화장하지 않은 모습에도 주변엔 남자들이 바글바글하다. 다가오는 남자들에게 정중히 거절하지만 속으론 경멸한다.

 

여주집 

염진옥 (송옥숙)

여주의 집 가사도우미. 여주가 6살때부터 여주의 집에서 일했다. 어머니를 일찍 여읜 여주에게는 어머니같은 존재. 

세상에서 유일하게 여주를 이해하는 사람.

 

진호집 

손진호 (정상훈)

우성의 절친.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 우성과 함께 사법고시 준비를 했으나 사랑하는 여자의 임신으로 사시를 포기하고 결혼을 선택했다. 경제적으로 능력있는 남편이 아니라 아내에게 미안해한다. 

 

민윤희 (이세나)

진호의 아내. 남편이 사시 포기한 것이 자기 탓인것 같아 미안해한다. 쑥쑥 커가는 아이와 전세금 때문에 걱정이지만 남편에게는 말하지 못한다. 남편이 결혼을 후회하는건 아닌지 늘 눈치를 본다. 

 

손동호 (김지훈)

진호와 윤희의 아들. 가끔 어른들에게 뼈아픈 충고를 하기도 한다. 

 

방송국 

백수정 (홍수현)

고급스럽고 참한 이미지로 과거 한류스타로 인기를 얻었던 적도 있으나, 갑자기 미국으로 떠났다 돌아온 후 지금은 아침방송 진행자로 활약중이다. 

 

오현정 (공상아)

백수정이 진행하는 <아침마당> 담당PD.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 우성을 자신의 새 프로그램에 고정 패널로 섭외하고 싶어한다.

 

김덕기 (유준홍)

백수정의 매니저. 

 

서동경찰서 

장승철 (이시언)

서동경찰서 강력계 형사. 최고의 형사이면서 최악의 남편이다. 

아내와 성격이 달라 말도 잘 안하고 산다. 이혼은 원하지 않아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지만 쉽지않다. 

여자로서는 아니지만 서로 모든걸 이해할 수 있는 수사 파트너 안형사와 있을때가 더 편하다.

 

안세진 (김예원)

승철의 파트너. 관내 유일한 강력계 여형사. 승철보다 어리지만 동기라 말을 놓고 지내며 오랜 세월 파트너로 지내 서로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 가끔 승철이 오래된 부부같을 때도 있다. 결혼은 자신없고 그냥 지금처럼 범인 검거 후 승철과 소주 한잔 하면서 평생 지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홍성완 (이태형)

서동경찰서 강력계 팀장. 

기자 출신인 여주와도 아는 사이. 우유부단한 성격에 쌍팔년도 수사방식을 고수한다. 승진을 코앞에 두고 있다.

 

디오빌 출판사

양진선 (김수진)

디오빌 출판사 대표. 여주와 오래 함께 일한 막역한 친구사이. 3년째 신간을 못 내는 여주에게 올해 안에 책을 쓸것을 요구중이다. 

 

나유리 (송승하)

디오빌 출판사 대리. 일처리가 빨라 양대표의 총애를 받는 직원. 여주의 집 근처에 여주를 감시하기 위한 스파이를 여럿 심어놨다. 

 

그 외 인물들

마동균 (오민석)

국정원 과장. 국가 기밀을 다루는 국정원에서도 가장 비밀스러운 남자. 냉정한 성격과 얼굴의 화상 흉터, 차가운 눈빛이 상대를 공포에 떨게 한다. 

 

남기룡 (김도현)

대한민국 최고 정치 컨설턴트. 냉혹한 정치판에서 자신의 힘으로 대통령까지 당선시킨 남자. 

 

박혜경 (한수연)

우성의 연수원 동기이자 라이벌이다. 우성과 재판 상대측으로 종종 만나는 변호사. 대형 로펌에서 승승장구하고있다. 

 

배정식 (김정팔)

백수정이 사는 오피스텔 관리 소장 

9시 정시 출근, 6시 정시 퇴근을 고수하며, 다혈질에 욱하는 성격때문에 아내와 꽤 오래 별거중이다. 

 

지금까지 '바람피면 죽는다'의 인물 관계를 살펴봤습니다. 드라마는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KBS2에서 방송되며, 총 16부작입니다. KBS2 수목드라마가 한동안 시청률이 저조했는데요, 99억의 여자 이후 1년만에 돌아온 조여정 배우와 다수의 흥행작을 만든 연출, 작가, 달콤살벌하면서 유쾌한 드라마의 내용까지 합쳐진 이번 드라마는 높은 시청률을 기대해봐도 될 것 같습니다.